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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대구에 10억 지원..."주일 예배 유지"

등록 2020.02.27 1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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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28일 대구 방문 마스크 9000장 전달

[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2.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에 긴급 의료지원금 1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27일 오후 "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는 의료인,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다음 달 3일 대구시를 방문해 정세균 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직접 의료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주일예배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종전에 7부로 진행한 주일 예배를 5부로 축소하고,목사, 장로, 권사 등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도록 권고했고, 예배 이후 교회 성전도 개방하지 않는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는 28일 대구를 방문해 취약계층들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한다. 예장통합은 총회재해구호기금과 대구경북 지역 4개 노회 협력으로 마스크 9000장을 마련했다.

총회 관계자는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들은 이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더 많은 교회들이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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