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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감염자가 코로나전염 주범이란 증거 없다" WHO전문가

등록 2020.02.28 0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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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자 대부분은 유증상 환자들"

WHO지침은 외과용 마스크 착용 권해

[제네바= 신화/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제네바= 신화/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제네바=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들이 이번 코로나 19의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설은 중국과 세계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 광범위한 조사 연구결과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비상대응팀장이 27일(현지시간 ) 말했다.

라이언은 기자들을 향한 1일 브리핑에서 "전염자의 절대 다수는 증상을 보이고 있는 개인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킨 것"이며, 무증상자가 주요 감염원은 아니라고 말했다.  과학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염이 이뤄질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무증상자가 전염시키는 일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라이언은 " WHO는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행동을 취하는 사람을 존중한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지침을 주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WHO  비상대응팀의 기술책임자는 "WHO지침은 누구든지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남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외과용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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