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낙연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확보 시급…정부, 신속 대처해야"

등록 2020.02.29 21:51: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현장 의료진 지원에도 소홀함 없어야"

종로구 돌며 마스크 수급상황도 점검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낙연(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중증환자 병상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3150명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의사협회, 병원협회와 현장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정부는 그런 의견을 수렴해 적절하고도 신속하게 대처하기 바란다. 현장 의료진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코로나 대책특위도 이끌고 있는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서서 사태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을 점검한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8일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도 "코로나 대응을 체계화하겠다"며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하고 매주 수요일 당정청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역시 대면 유세는 최소화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준비하는 조용한 선거에 치중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종로 지역구 내 약국을 돌며 직접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또 대학로 소극장 등을 찾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공연업계를 돌아보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출근인사, 유세 등 대면 접촉은 자제하는 정책 선거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219명이 추가돼 국내 환자 수는 총 3150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