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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이정은 '용길이네 곱창집' 12일 개봉

등록 2020.03.04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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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 (사진=영화사그램 제공) 2020.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 (사진=영화사그램 제공)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이 12일 개봉한다.

1969년 고도성장기 일본에서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용길이네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들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정의신 감독의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원작으로 한다. 연극 '야키니꾸 드래곤'은 일본에서 아사히 공연예술상 대상, 요미우리 연극상 대상, 연출상 등을 휩쓸었으며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정 감독은 연극 '야키니쿠 드래곤'을 영화화하며 처음으로 장편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그는 "재일교포로서 이들의 역사를 남기고 싶었고 좀 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이정은이 주연을 맡았다. 이정은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집안 상황때문에 매일 울화통이 터지면서도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영순'을 연기했다.

이정은은 김상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김상호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상태로 타지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재일교포로서의 애환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일본 배우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 오타니 료헤이, 오오이즈미 요 등도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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