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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연기 '집콕' 장기화…서울교육청 독서·진로 활동

등록 2020.03.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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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독서' 각급 학교에서 진행

교육연구정보원 전화 진학상담

아이 마음 끌어내는 상담활동도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9일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학생, 학부모를 위한 집콕 독서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DB). 2019.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9일 개학이 3주 미뤄지면서 학생, 학부모를 위한 집콕 독서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DB). 2019.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오는 23일까지 미뤄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초·중·고 전체로 '집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학생이 외부활동을 삼가하는 대신 학교가 교과별 독서 교육과정을 구성해 제시하는 '집콕 독서'는 지난 1일 시교육청 지침이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기화된 가정학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전을 확보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 개학 후 수업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집콕! 진학 선생님 만나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진로, 진학 탐색 활동이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www.jinhak.or.kr)에서 온라인 동영상, 자료집 파일, 전공탐색 활동 자료를 활용해 '나만의 진로·진학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할 수 있게 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개학연기 중 고3 일대일 전화 진로상담도 운영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신청은 전화(02-3111-362~3/354~6)로 가능하다.

재택근무와 개학연기로 오랜만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활동도 있다. 시교육청 산하 서울학생교육원이 마련한 가정모험놀이 상담 프로그램이다.

팔씨름으로 시작해 아이들이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놀이들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긴장이 풀린 아이들이 평소에는 하지 못하던 말들을 끌어내게 한다. 상담 방법은 학생교육원 누리집(www.sec.go.kr)에 올라온 동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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