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톰브라운 "갤럭시Z플립, 기술·디자인 융합...시간 초월 느낌"
"패션과 기술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발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추구하는 가치 핵심적으로 담아내"
[서울=뉴시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출시한 특별 한정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월페이퍼까지 톰브라운 고유의 스타일을 담아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용자에게 유일무이한 경험을 선사한다.
톰브라운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삼성과의 협업 과정과 디자인 철학을 전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은 ‘차별화된 생각과 시선’에 큰 가치를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쉽게 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톰브라운의 작업을 지원해왔기에 더욱 자연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폰 디자인 과정이 "클래식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그 위에 혁신을 극대화하는 것’, 그것이 이번 디자인 과정의 핵심"이었다며 "평소 자신이 디자인하는 방식과도 꼭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의상) 컬렉션들에서는, 고전적인 것들을 재해석해 사람들에게 하나의 새로운 개념으로 전달하는 데 가치를 둔다"며 " 맞춤복 디자인의 일부분을 토대로, 사람들이 기본 디자인을 새로운 시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톰브라운은 "패션과 기술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며 "이번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추구하는 가치를 핵심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제공)
그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해 "톰브라운 시그니처 색상을 제품 안팎에 모두 담아냈다.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폰트도 클래식하게 디자인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톰브라운의 디자인 가치는 패키지에도 드러난다. 상자를 여는 순간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과 서류 가방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내가 추구하는 세계와 그 세계를 담고 있는 다양한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400만원대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국내에서의 2차 판매 일정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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