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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톰브라운 "갤럭시Z플립, 기술·디자인 융합...시간 초월 느낌"

등록 2020.03.12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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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기술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발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추구하는 가치 핵심적으로 담아내"

[서울=뉴시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서울=뉴시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캡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언뜻 관련 없는 분야처럼 느껴지는 ‘기술’과 ‘패션’. 하지만 삼성전자는 톰브라운(Thom Browne)과의 협업을 통해 각 분야의 역량을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lip Thom Browne Edition)’이라는 결과물로 구현해냈다.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사용자들을 위해 출시한 특별 한정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월페이퍼까지 톰브라운 고유의 스타일을 담아내 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사용자에게 유일무이한 경험을 선사한다.

톰브라운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삼성과의 협업 과정과 디자인 철학을 전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은 ‘차별화된 생각과 시선’에 큰 가치를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쉽게 협업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톰브라운의 작업을 지원해왔기에 더욱 자연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폰 디자인 과정이 "클래식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그 위에 혁신을 극대화하는 것’, 그것이 이번 디자인 과정의 핵심"이었다며 "평소 자신이 디자인하는 방식과도 꼭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의상) 컬렉션들에서는, 고전적인 것들을 재해석해 사람들에게 하나의 새로운 개념으로 전달하는 데 가치를 둔다"며 " 맞춤복 디자인의 일부분을 토대로, 사람들이 기본 디자인을 새로운 시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톰브라운은 "패션과 기술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며 "이번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추구하는 가치를 핵심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제공)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제공)

특히 그는 "시간을 초월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고 극찬하면서 "사용자들이 이 기기를 사용할 때, ‘기술과 디자인을 섬세하게 녹여낸 특별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해 "톰브라운 시그니처 색상을 제품 안팎에 모두 담아냈다. 애플리케이션 아이콘과 폰트도 클래식하게 디자인해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톰브라운의 디자인 가치는 패키지에도 드러난다. 상자를 여는 순간 사무실에 들어가 책상과 서류 가방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내가 추구하는 세계와 그 세계를 담고 있는 다양한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불과 2시간여 만에 완판됐다.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400만원대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국내에서의 2차 판매 일정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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