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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명 '마스크 80% 공적 공급' 시스템 지지

등록 2020.03.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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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무상배급'은 31%

'시장기능에 맡기자'도 16%

[서울=뉴시스]그래픽 제공 = 리얼미터

[서울=뉴시스]그래픽 제공 = 리얼미터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민 10명 중 4명은 정부가 마스크 수급 정책을 현재처럼 80% 공적 공급 시스템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정부의 마스크 수급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현행 공적 공급 80%'라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시적 무상배급'이 31.3%, '시장 기능에 맡김'이 15.9%를 차지했다. 모름·무응답은 12.1%였다.

세부적으로는 '현행 공적 공급 80%'에 대해 경기·인천(49.8%)에서 많이 선택했다. 30대(66.0%)와 40대(51.2%)에서도 다수였다. '한시적 무상배급' 응답은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47.7%, 연령별로는 50대(41.0%), 60세 이상(37.9%)에서 많았다.

자신을 진보층이라 대답한 이들 중 46.9%는 '현행 공적 공급 80%'를 꼽았고, '한시적 무상배급'은 31.9%로 나타났다. '시장 기능에 맡김'은 13.0%였다.

반면 보수층은 '한시적 무상배급'이 41.2%를 차지했고, '시장 기능에 맡김'도 30.3%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행 공적 공급 80%'는 19.9%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현행 공적 공급 80%'에 대해 57.1%로 정부 정책에 높은 지지를 보냈다. '한시적 무상배급'은 24.3%, '시장기능에 맡김'은 9.9%였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한시적 무상배급'이 38.9%로 가장 많았고, '시장 기능에 맡김'(27.7%), '현행 공적 공급 80%'(22.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43명에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7%)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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