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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집단지성 프로젝트 과제 '온라인 선호도 투표' 실시

등록 2020.03.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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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3주간…'도전.한국' 후보 35개 대상

10여개 선정…아이디어 제공자엔 총 3억 포상

국민 집단지성 프로젝트 과제 '온라인 선호도 투표' 실시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국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사회적 난제를 푸는 사업의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도전.한국'의 후보과제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전.한국은 그동안 각 부처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국민의 '집단지성'에 의지해 찾으려는 프로젝트다. 2010년 미국 정부가 개설한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 '챌린지닷거브'(challenge.gov)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투표 대상 후보과제는 총 35개다. 지난해 10~12월 부처 수요조사와 올해 2~3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 가운데 관계부처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것들이다.

특히 대국민 공모에는 총 1130건이 접수돼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 과제로는 감염병(78건)이 가장 많았고 교차로 개선(63건), 횡단보도 사고(52건), 재활용(42건), 노인문제(42건), 저출산(40건), 교통사고(38건)가 뒤를 이었다.

국민 누구나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투표할 수 있다. 광화문 1번가 주소창에 '도전.한국'을 입력하면 바로 투표가 가능하다.

행안부는 투표 결과와 운영위원회 검토 결과를 종합해 과제 10여개를 최종 선정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를 제공한 국민에게는 총 3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또 아이디어가 구체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R&D) 사업과의 연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조달청의 조달등록 등도 후속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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