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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소백산철쭉제 잠정 연기

등록 2020.03.16 1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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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불가피한 조치"…개최시기 추후 재논의

소백산 비로봉 철쭉꽃 (사진=뉴시스DB)

소백산 비로봉 철쭉꽃 (사진=뉴시스DB)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봄철 축제인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소백산철쭉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행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등을 감안할 때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4일 동안 개최하려던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개최 시기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5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개화 시기를 고려,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봄철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축제 개최 연기로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보다 더 내실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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