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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0개 지점 대상 토양오염 실태조사 실시

등록 2020.03.2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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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6개월 간 토양 및 지하수 오염 우려 높은 곳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 지역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 지역 모습.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 우려 가능성이 높은 50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4월 중에 토양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자료조사 및 현지 방문 등을 통해 선정된 예비조사지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오염 발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관련 시설지역 15개 지점,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 9개 지점에 대해 중점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 토양오염도가 기준치 이내였지만, 우려 농도 기준 70% 이상인 6개 지점은 재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지하수 오염지역 등 8개 지역으로 나뉜다.

조사항목은 카드뮴과 납, 아연, 구리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등 유류 항목을 포함한 총 23개 항목이다.

분석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 초과지역은 전문기관을 통해 추가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토양정화를 진행, 복원 조치할 계획이다.

박근수 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산업고도화와 교통수단의 증가로 화학물질의 양과 종류가 다양해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이 더욱 우려된다”며 “토양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토양오염 취약지역을 찾아 정화, 복원하는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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