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일대, AI·VR 면접교육 시스템 도입···요령과 자신감↑

등록 2020.03.25 11:03: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일대 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에 설치된 AI 및 VR기기를 통해 모의 면접을 보고 있다.

경일대 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에 설치된 AI 및 VR기기를 통해 모의 면접을 보고 있다.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일대학교는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AI 및 가상현실 VR 면접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빅데이터 기반 AI 면접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가상현실에서 취업 희망 기업의 면접관을 만나 채용 면접을 체험해 보는 시도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경일대 학생들은 PC캠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부여받은 아이디로 AI 면접교육시스템에 접속해 실전 모의면접이 가능해졌다.

AI 면접관은 PC 캠을 통해 면접자의 답변 내용부터 표정 변화, 목소리 톤, 안면 변화, 감정 어휘까지 분석해 코칭해 준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의 질문에 취업희망 기업의 핵심 질문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고, 면접 녹음파일 다시 듣기를 통해 취약부분을 반복 훈련할 수 있다.

AI 면접교육 시스템과 함께 도입된 두 대의 VR 면접 시스템은 대학일자리센터에 설치되어 재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VR 기기를 착용하고 기업 선택, 이력 입력 후 가상현실에서 만난 면접관과 함께 면접을 진행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반복 등 자가 학습이 가능하다.

시스템을 사용해 본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과 4학년 정원일씨는 “AI 면접시스템은 장소에 상관없이 기업의 인공지능 면접에 대비한 맞춤훈련을 할 수 있고, VR 면접기는 면접장에 와 있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 실제 채용면접에서 긴장감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창기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면접 스킬과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