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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세요" 정읍시 벚꽃축제 전면 취소

등록 2020.03.25 15: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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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청.

전북 정읍시청.


[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 축제인 '정읍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정읍천 벚꽃은 4월 초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읍 지역에 확산될 우려에 따른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정읍 천변로 일대는 매년 봄마다 2000여 그루의 벚꽃 나무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정읍시민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장소다.

정읍시는 축제를 취소한 만큼 시민과 관광객 등 상춘객들의 벚꽃길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진섭 시장은 "세계적 위기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엄중함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감안해 이번 봄만은 정읍 지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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