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직자 재산공개]서울시의회 재산 1위 성중기 의원…132억 보유

등록 2020.03.26 0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용연·최영주 의원 등 뒤이어

여명 의원 1188만원으로 최저

[서울=뉴시스]성중기 서울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성중기 서울시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 중 미래통합당 소속 성중기 의원(강남1)이 132억원 규모의 재산을 보유해 최고 부자의원에 등극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연 의원(강서4)이 83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뒤를 이었고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도 63억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성 의원은 132억3119만1000원을 보유해 전체 서울시의회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인 시의원(104명)의 평균 재산 12억78000만원보다도 약 10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성 의원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15억원 규모의 토지와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중구 신당동 대지(37억7250만원 규모) 등을 포함해 총 66억1300만원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32억원 규모의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다.

현금은 성 의원 3000만원, 배우자 1억원 등으로 총 1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 2억5500만원, 배우자 39억7500만원을 소유하고 있고 장남도 523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성 의원의 배우자가 넷마블, 셀트리온, 삼성전자 등 총 3억3700만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보석류 역시 성 의원과 배우자가 까르티에시계, 다이아팔찌, 진주, 다이아몬드 등(1억79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원 중 두번째로 재산이 많은 김 의원은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대송리에 7800만원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소유의 강서구 등촌동 우리벤처타운 건물과 전라북도 김제시 검산동의 동성아파트, 배우자 소유의 강서구 등촌동 동성아파트, 장남·차남이 보유한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아파트 등 총 37억99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소유의 4억600만원과 배우자 1900만원, 장남 3억9600만원, 차남 1억25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최 의원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와 송파구 삼전동의 빌딩, 배우자가 소유한 강남구 개포동 우성3차아파트 등 69억6100만원의 건물을 신고했다.

또 2019년식 팰리세이드 차량과 배우자 소유의 2014년식 BMW 520d 등 총 2대를 신고해 6000만원 규모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2760만원, 556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가장 재산이 적은 서울시의원으로는 미래통합당 여명(비례) 의원이다. 여 의원은 본인 소유의 예금 1805만원만 신고했다.

지난해 보유했던 예금(617만원)이 월급소득 저축으로 인한 예금액 증가로 약 1188만원 늘어난 것이 전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