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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상승 마감...美 코로나19 '슈퍼 부양책' 기대

등록 2020.03.26 0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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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2조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 합의...곧 표결

[볼로냐=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시내 아시넬리 탑 주변 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여파로 행인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다. 2020.03.24.

[볼로냐=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시내 아시넬리 탑 주변 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사태 여파로 행인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다. 2020.03.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슈퍼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189.60포인트(4.47%) 뛴 4432.30에 장을 닫았다. 독일 DAX지수는 173.69포인트(1.79%) 오른 9874.2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242.19포인트(4.45%) 오른 5688.20을 나타냈다.
 
미국 의회는 앞서 2조 달러(약 2562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 법안을 합의했다. 상원은 이날 법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전망이다.
 
부양책에는 국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보조, 중소기업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규모 코로나19 부양책은 예상된 조치였지만 시장 심리에 환영할 만한 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AP는 끝없는 매도세에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여전히 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말하길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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