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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사실 공표' 광주 동남갑 경선 고발 압수수색

등록 2020.03.26 10:40:56수정 2020.03.26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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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사실 공표' 광주 동남갑 경선 고발 압수수색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최재봉)는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선거 예비후보 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고발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압수수색하는 곳은 동남갑 윤영덕 예비후보의 선거를 도왔던 A씨와 캠프 관계자 B씨의 자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동남갑 최영호 예비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인물과 중국인 C씨를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성명불상인은 중국인 C씨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로 동남갑 경선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말 최 예비후보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30여 명에게 전송한 혐의다. 

이어 3월 초에는 '신천지 아들 최영호, 예비후보 사퇴' 등 허위사실의 문자메시지도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피고발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인 명의로 개통돼 일정 기간만 유료로 사용하는 일명 '선불폰'을 불법선거운동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자가 윤영덕 후보와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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