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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5일까지는 학원 보내지 않는 게 바람직"

등록 2020.03.26 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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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원 방역지침 준수여부 점검 중

[서울=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부) 방역총괄반장이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2020.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부) 방역총괄반장이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2020.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학부모들에게 개학 전까지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학이 다가오면서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시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는데, 다음 주말(4월5일)까지는 보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교육부와 관계기관에 학원 방역지침 이행 여부 집중 점검도 재차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학원의 필수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지침을 위반한 곳은 감염병예방법을 적용해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하고, 불이행시 최대 300만원을 물린다. 학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상권 청구를 검토키로 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학원 휴원율은 15.4%에 머물렀다. 전체 2만5231곳 중 3889곳이 문을 닫았다.

교육부의 전국 학원·교습소 휴원율을 보면 20일 기준 39%에 그쳤다. 학원 2만5254개가 몰린 서울은 6761개원(26.8%)만 문을 닫아 4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경기도 역시 3만2923개원 중 1만69개원(30.6%)만이 휴원에 동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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