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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사포 1부두서 나프타 유출…긴급 방제

등록 2020.03.26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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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적 화물선서 육상 이송 중 밸브 파손

여수해경, 휘발성 강한 특성 고려해 육·해상 방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여수해경 방제정에서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해양경찰들이 26일 오후 나프타 유출 사고선박 주변의 추가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0.03.26.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여수해경 방제정에서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해양경찰들이 26일 오후 나프타 유출 사고선박 주변의 추가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항에서 하역 중이던 홍콩 화물선에서 나프타가 소량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이 진행됐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광양항 내 사포 1부두에 접안 중이던 홍콩선적 4만3000t급 석유제품 운반선 A호에서 밸브가 파손돼 나프타가 바다로 유출됐다.

이 배는 당시 실려 있던 나프타를 육상탱크로 옮기던 중이었나 압력 밸브가 파손되면서 소량의 나프타가 해상에 유입됐다.

해경은 기동 방제팀과 방제정 2척, 경비함정 1척을 현장에 보내 주변 해역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휘발성이 강한 나프타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비함정과 VTS를 동원해 주변 항행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박에 묻은 나프타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민간 방제업체와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나프타 유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사고 선박 주변 해상에 추가 오염 군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 해경은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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