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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328만건…일주일 새 12배 늘어

등록 2020.03.26 22:23:10수정 2020.03.26 22: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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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실업자 300만명 늘어나

 [피츠버그=AP/뉴시스]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노숙자와 실업자들이 무료 급식을 받고 있다. 이 배식은 교회 내 회관에서 이뤄지던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주차장에서 배식하고 있다. 이 무료 식사는 감리교 연합에서 식사 공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5년 이상 제공하고 있다. 2020.03.23.

[피츠버그=AP/뉴시스]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노숙자와 실업자들이 무료 급식을 받고 있다. 이 배식은 교회 내 회관에서 이뤄지던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주차장에서 배식하고 있다. 이 무료 식사는 감리교 연합에서 식사 공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5년 이상 제공하고 있다. 2020.03.2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타격이 실업난으로 돌아왔다.

CNN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3월 셋째 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둘째 주 신청 건수인 28만1000건과 비교하면 약 12배를 웃돈다. 전문가들의 예상 추정치인 100~200만건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숫자다.

CNN은 이번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미국 노동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82년 10월께 세워진 69만5000건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25일 보고서를 내놓고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를 위해 기업체와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미국에서 14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민간 부분 전체 일자리의 10%에 해당하는 숫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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