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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경기 악화 우려에 1달러=109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3.27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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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경기 악화 우려에 1달러=109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7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대폭 넘어서면서 경기와 고용 악화 우려로 투자 리스크 회피가 강해져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이날 오전 8시30분에 1달러=109.30~109.4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7엔 상승했다.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확산하는 가운데 엔화는 오전 9시12분 시점에는 1.23엔, 1.11% 올라간 1달러=109.24~109.2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9.50~109.60엔으로 전일에 비해 1.6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엔화 환율은 대폭 상승해 25일 대비 1.60엔 오른 1달러=109.55~109.65엔으로 폐장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청구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에 따른 경기와 고용 악화를 경계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달러 수급 핍박이 풀리고 있는 것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20.57~120.61엔으로 전일보다 0.11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1041~1.104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17달러 올랐다.

달러 수요가 완화하면서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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