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해외입국 무증상자 위한 'KTX 전용칸' 운영
인천공항~광명역 전용 버스, 광명역부터 KTX 전용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7일 서울역 플랫폼에서 출발을 앞둔 KTX 열차에 승객이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3.07. [email protected]
운임은 이용자부담으로 일반 승객과 동일하다.
인천공항서 광명역까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32회 전용버스를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3번과 제1터미널 4번을 전용 승차장으로 운영하고, 광명역에는 열차 출발시간까지 대기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KTX는 경부, 경전, 동해, 호남, 전라선 등 노선별로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지정해 주중 44회, 주말 40회 열차를 운행한다.
KTX(18칸)는 17호차와 18호차 두칸, KTX-산천(8칸)은 8호차를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한다.
일반 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칸 사이의 한 칸(KTX 16호, 산천 7호)은 일반 이용객 승차를 제한하고 빈 객실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해당 열차의 자유석은 15호차(산천은 6호차) 앞쪽으로 변경하고 일부는 축소 운영한다. 빈 객실에는 철도사법경찰관이 승차해 전용칸 승객의 객실 이동을 제한할 계획이다.
KTX 전용칸 승차권은 광명역 전용 창구에서만 현장 발매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으로는 구입할 수 없다. 또한 일반 고객과 거리 유지를 위해 광명역 인접 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