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 7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
트랙터·경운기 등 68종 444대 임대
농기계임대사업소.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영농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4월1일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간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차질로 영농철 인력이 부족해 영농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용 농기계를 이용하면 하루 임대료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 기종의 농기계를 이틀 이상 임대할 경우 이틀째부터는 임대료를 정상 부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광산구 평동과 북구 용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68종 444대를 임대하고 있다.
양희열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 위축과 가격 하락, 일손 부족까지 삼중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정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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