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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블루' 치유 상담 800건 돌파

등록 2020.03.29 1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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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운영중인 코로나19 심리 치유 상담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정신건강 전문상담사 6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을 운영한 결과, 상담 사례가 800건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1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한 셈이다.

주로 확진자와 접촉해 자택이나 특정 시설에 격리된 이들이나 감염병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나 우울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주된 내용들이다. "자가격리중인데 격리가 풀리더라도 주변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나를 멀리할 것 같아 불안하다"는 호소 등이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 방역'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판단, 시는 심리지원단을, 5개구는 심리지원반을 각각 운영중이다.

코로나19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고, 코로나19 심리지원 핫라인(1588-0199)은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코로나19 관련 주요 연락처는 ▲콜센터(062-613-3326,3327) ▲심리지원 핫라인(1588-0199)▲기부 또는 자원봉사(062-613-2650) ▲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사업 원스톱 안내(광주경제고용진흥원, 062-960-2624) ▲아이돌봄서비스 신청(1577-2514)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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