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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항공기 이륙 실패 후 폭발…탑승자 8명 사망

등록 2020.03.30 01: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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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 필리핀 국제공항에서 29일 환자를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숨졌다. 2020.03.30

[마닐라=AP/뉴시스] 필리핀 국제공항에서 29일 환자를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숨졌다. 2020.03.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필리핀에서 29일 환자를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숨졌다.
 
29일 NHK와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라이온항공 소속 소형 항공기(IAI 1124A 웨스트윈드2)가 이륙에 실패한 후 폭발해 탑승자 8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 항공기는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NHK는 공항 당국을 인용해 이 소형 항공기에는 일본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와 그 가족, 의료진, 승무원 등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필리핀스타는 필리핀인 승무원 6명과 캐나다인과 미국인 승객 2명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는 환자와 의료진 2~3명, 친인척 1~2명 등을 실을 수 있는 구급용 항공기라고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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