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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월30일까지 이동제한 연장 "2주내 사망자 정점"

등록 2020.03.30 08:14:17수정 2020.03.30 08: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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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제한 잘 할수록 악몽 빨리 끝낼 것"

"6월 1일에는 미국이 회복세에 있을 듯"

트럼프, 4월30일까지 이동제한 연장 "2주내 사망자 정점"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로 만료되는 전 국민 이동제한령을 오는 4월 30일까지로 연장하면서 "우리가 (이동제한을) 더 잘할수록, 이 모든 악몽을 더 빠르게 끝낼 수있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위와같이 말하면서 "확산을 늦추기 위해 (이동제한)가이드라인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부활절(4월 12일) 이전에 이동제한을 풀어 경제활동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인정하는 셈이 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대응책의 조기완화에 강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요일(31일)에 (코로나 19 관련)계획들을 최종화하고, 우리가 발견한 것들, 데이터, 그리고 전략에 관한 개요를 미국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의 추이에 관한 모델링에 따르면  미국 내 사망자가 2주내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면서 "6월1일쯤에 우리가 회복으로 가는 길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굉장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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