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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삭 온 스크린' 온라인 뜨겁다...4월 3일까지 연장

등록 2020.03.30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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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연극 '페리클레스' 공연장(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0.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연극 '페리클레스' 공연장(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0.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예술의전당이 온라인 상영회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일정을 4월 3일까지 연장하고, 4월 4일 무관객 콘서트 스트리밍을 추가로 진행한다.

삭 온 스크린 유튜브 상영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상실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진행됐다.

3일 추가 일정으로는 첫 작품이었던 연극 '보물섬'과 앞선 스트리밍 중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신규 작품인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이 상영된다. 또한 4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무관객 콘서트는 실시간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연주를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무관객 콘서트의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유신 등 클래식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와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남은 일정(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0.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예술의전당 온라인 상영회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남은 일정(사진=예술의전당 제공)2020.03.30 [email protected]

'삭 온 스크린' 온라인 상영회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20일부터 연극 '보물섬',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클래식 연주회 '노부스 콰르텟',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연극 '인형의 집'이 각각 두 차례씩  총 10차례 상영되며 총 15만4621회의 조회수와 1만5589명의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상영회에는 영상 제작 감독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지난 24일 오후 진행된 '노부스 콰르텟' 스트리밍에는 멤버 전원이 채팅에 참여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삭 온 스크린'은 공연무대와 전시장을 영상에 담아 전국에 무료로 배급, 문화 원거리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3년에 시작됐다. 예술의전당은 그동안 지역의 소규모 문화시설이나 영화관에서 공연을 상영해 왔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송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유튜브 스트리밍이 관객들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에 응원이자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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