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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20명…교회사택 지하실 폐쇄"

등록 2020.03.30 11:36:37수정 2020.03.30 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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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자 24명...절반은 구로 만민교회 관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교 행사 및 집회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오전 예배를 강행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이날 정문 앞에서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성도들에게 최대한 온라인 예배를 부탁하고 있으며 성전에서는 출입 성도간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소독, 교회내 방역, 교회 내 음식 섭취 금지 등 국가가 장려하는 7가지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해외 혹은 대구 경북 지역 방문, 확진자 접촉 등을 한 사람들과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산부, 미취학 아동, 장애인, 기저질환자)은 교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자가격리 보고서를 제출하고 30일간 자가격리 하며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2020.03.2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교 행사 및 집회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오전 예배를 강행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이날 정문 앞에서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성도들에게 최대한 온라인 예배를 부탁하고 있으며 성전에서는 출입 성도간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소독, 교회내 방역, 교회 내 음식 섭취 금지 등 국가가 장려하는 7가지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해외 혹은 대구 경북 지역 방문, 확진자 접촉 등을 한 사람들과 고위험군(65세 이상, 임산부, 미취학 아동, 장애인, 기저질환자)은 교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자가격리 보고서를 제출하고 30일간 자가격리 하며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2020.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는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24명 늘어난 43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20명으로 집계돼 전체 확진자의 50%가량을 차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5일 만민중앙교회 직원 중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는 17일 증상이 발생했고,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동작구 교회 사택에서 3교대로 근무했다. 이후 가족 2명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해 30일 오전 1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구로구 만민교회 확진자는 16명이고 접촉자 및 가족, 지인이 6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중 전남 무안에서 참석한 참석자 3명이 포함돼 있어 질병관리본부랑 같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중 1명이 금천구 소재 회사에 다니고 있어 직장동료 56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만민교회 확진자 2명이 금천구 콜센터직원이어서, 직원 71명 전원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1명 중 64명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교류가 없었던 교육생 7명은 능동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작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 사택 지하실을 즉시 폐쇄했고 방역조치 했다. 또한 집단발생 즉각대응반을 증시 투입해 구성했고, 금천구, 구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도 설치했다.

나 국장은 "해당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고, 일부 신도만 참석이 확인됐다. 전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3월 예배를 확인한 후 신도명단 확보해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교회 신도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천구 SK트윈타워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고 있지만 온라인 예배를 위해 집결할 경우에도 집단활동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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