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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주철현 후보 불법 선거운동 중단하라" 촉구

등록 2020.03.30 1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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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 후보 선거 비난 및 상포지구 의혹 공개토론' 제안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무소속 여수 갑 이용주 후보가 30일 여수시 여서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불법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0.03.30.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무소속  여수 갑 이용주 후보가 30일 여수시 여서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불법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21대 총선 여수갑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용주 후보가 30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수시 여서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 후보 측의 불법 선거 운동 사례 폭로 및 상포지구 의혹을 거론하면서 공개토론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29일 돌산읍 평사리·진두·진모·백초·상동·하동 마을 등 이장들은 평사리 일대에서 마을 이장이 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가 여수시 선관위에 의해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직선거법에 '이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일부 시·도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이장들이 마을 주민을 모았다고 하나 불법 관권 선거가 아닐 수 없다"며 "명백한 불법선거 및 관건 선거 운동"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주 후보 또는 일부 시·도의원들이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이장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는 취지로 변명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며 "여수시장은 여당이라고 감싸지 말고 공명 정대한 선거 관리를 위해 연루된 이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의 전원 조사 및 증거물 압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28일 서시장에서 여수서시장상인회 사무국장이 주 후보를 지지하는 서명을 받으러 다니다가 여수시 선관위에 적발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주 후보 측이 경선 과정서 낸 재심 청원서를 놓고 고발됐는데 이 모두가 심층 조사 대상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안 검사와 검사장까지 지낸 주 후보가 계속해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을 욕보이는 행위며, 여수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선거 패배의 두려움으로 조바심이 생기더라도 불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공개토론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선거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해 '서시장 특정 후보 지지 서명 현장 적발'은 허위사실이라고 29일 밝힌 바 있다.

선대본은 보도자료를 내고"상인회는 선관위 조사에서 '특정 후보 지지 서명 받은 것이 아니고, 일부 상인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이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 사항은 주철현 후보 캠프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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