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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드라이브 스루' 등 대규모 농수산물 팔아주기

등록 2020.03.30 13: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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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구입

딸기, 사과, 동죽 등 일반 농수산물 30%~50% 할인

14개 시군도 인터넷 판매, 오프라인 직판행사 전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도는 4월 4일 도청 주차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와 도민을 위한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 이동 동선) 2020.03.30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전북도는 4월 4일 도청 주차장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와 도민을 위한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 이동 동선) 2020.03.3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와 도민을 위한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도청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수산물을 30%~50% 할인해 특별 판매한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딸기가 1kg에 6000원, 방울토마토 750g 4000원, 동죽(수산물) 3kg 1만원 등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은 꾸러미로 제작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소비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트렁크에 실어주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이 도입돼 행사장에서의 접촉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시·군도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힘을 보태, 고창군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난 24일 딸기 500박스를 판매했고,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4월 1~2일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포함하여 모든 도민을 위해 농수산물 특별 할인 판매행사를 추진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모든 도민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 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지난 2달 동안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감한 화훼류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오프라인 직판행사, 드라이브 부스 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해 3월말 현재 3억10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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