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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위기극복 지원금 고양시민 100% 지급 제안"

등록 2020.03.30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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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안 등 내달 1일 모두 상정·처리

소득 제한 없이 고양시민들 모두에게 지급 필요

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는 4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고양시 위기극복지원금 지급' 관련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기극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건설교통위원회 제안 조례(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와 관련 추경예산안을 4월 1일 하루 일정의 제241회 임시회를 열어 상정·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고양시는 소득상위 20%을 제외한 고양시민 80%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의회는 위기극복지원금을 고양시민 80%에게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대상 선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과다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취약계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시민 모두(100%)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의원 국외연수비 1억 56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 뿐만 아니라 소비심리 위축, 지역경제 침체 등 시민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위기극복지원금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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