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 입국자 2명 코로나19 확진 총 116명…해외유입 14명(종합)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30일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2명이 늘었다. 이들 확진자도 해외에서 입국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22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11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15번(61·남·남구)과 116번(26·남·부산진구)이다. 115번 환자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남미를 방문했으며, 26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2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6번 환자는 지난 26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29일 관련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115번과 116번 환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부산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91번(24·남·해운대구), 102번(23·여·사하구), 103번(26·여·부산진구), 104번(24·남·동래구), 105번(26·남·북구), 108번(33·여·북구), 109번(23·남·동래구), 110번(18·남·동래구), 111번(44·남·해운대구), 112번(26·남·금정구), 113번(27·남·기장군), 114번(18·남·수영구) 등 총 14명으로 늘었다.

현재 부산 내 유럽발 입국자 총 761명 중 51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발 입국자는 총 263명 중 53명 검사를 받았고, 이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8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확진자 중 사망자는 부산 71번(79·남·부산진구), 95번(88·여·타지역), 97번(73·남·부산진구) 등 총 3명이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38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이다.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전날(581명)에 비해 145명이 증가한 726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3782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접촉자 42명(퇴원 30명), 온천교회 관련 32명(29명), 대구 관련 13명(12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6명), 청도 관련 2명(1명 퇴원, 1명 사망), 해외 입국 13명 등이다. 나머지 7명(5명 퇴원, 2명 사망)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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