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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4세 하원의원,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사망

등록 2020.03.30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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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아이작 로빈슨 하원의원, 폐렴증상으로 숨져

[시카고=AP/뉴시스] 미국 시카고 경찰관들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카고에서 미시간 호수를 따라 애들러 천문관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섰다. 29일 미시간에선 44세 하원의원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폐렴 증상으로 사망했다. 2020.3.30.

[시카고=AP/뉴시스] 미국 시카고 경찰관들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카고에서 미시간 호수를 따라 애들러 천문관으로 가는 길목을 막아섰다. 29일 미시간에선 44세 하원의원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폐렴 증상으로 사망했다. 2020.3.3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미시간 하원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아이작 로빈슨 미시간 하원의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증상을 보이다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44세.

로빈슨 의원의 가족은 ABC방송 계열사 7액션에 "그가 이날 오전 6시께 호흡곤란을 일으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으나 오전 11시께 숨졌다"고 확인했다.

로빈슨 의원은 미시간 디트로이트와 햄트랙에서 봉사해 왔으며, 전미화물노조(Teamsteres Union) 정치국장을 지낸 바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로빈슨 의원은 넓은 마음과 재치, 국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며 "그는 자신이 봉사하는 사람들의 정의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경력을 바쳤다. 앞으로 몇 년 간 그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을 계속 느낄 것이고,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현재 미시간에선 코로나19로 5500여명이 감염되고 이 중 132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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