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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도 샐러리맨···' 철원, 올해 농업인 첫 월급 지급

등록 2020.03.30 16: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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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도 샐러리맨···' 철원, 올해 농업인 첫 월급 지급


[철원=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 철원지역 농민 262명이 31일 올해 첫 '농민 월급'을 받는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철원에서 처음 시작한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은 벼 수확기 전까지 소득이 없는 농업인에게 농협 선도자금을 활용, 매월 월급을 지급하는 철원군의 특수 농정시책이다.

월급을 받는 대상자는 신청자 중 승인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7명이 늘어난 262명이 8월까지 월급을 받는다.

군은 지난해보다 4억원이 많은 30억원을 예산으로 잡아 농협에 지불할 원금과 이자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철원군은 이 사업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농협과의 계약에서 거래된 토지의 면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농민당 월급이 얼마인지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의무가입하지 않으면 추후 사업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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