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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후보 "일산~서울 지하고속도로 신설"

등록 2020.03.30 1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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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과 서울 잇는 대도심 지하고속도로 건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 홍정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 홍정민 후보.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 홍정민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출퇴근 시간 등 일산~서울 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일산-서울 대도심 지하 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구간은 일산에서 서울 외곽 순환도로 강일 IC 부근까지 이어지는 총 40km 구간"이라며 "지하부에는 시속 100km까지 가능한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와 지상부에는 BRT·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 중심 차로로 입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상과 지하에 교통량을 분산하고 일산과 서울 사이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대심도 지하는 지하실, 기초 설치 등에 활용되지 않는 한계심도(약 40m)보다 깊은 깊이로,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노선 직선화가 가능해 간선 급행 교통시설 건설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출퇴근 시간 자유로는 행주 IC부터 이미 차량 정체가 시작되고,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방화대교 북로 JC와 가양대교 1.5km 이전 지점인 대덕동에서 연결돼 향후 자유로·강변북로의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홍 후보는 "대심도는 반드시 일산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상습정체구역인 제2자유로 종점부에 대해서도 구룡사거리부터 월드컵로까지 지하도로 입체화를 공약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광역교통비전 2030’을 통해 수도권 동서횡단축 대심도 지하도로 검토 계획을 밝히며, 현재 연구용역에 중에 있다.

홍 후보는 "한정된 토지자원과 늘어나는 차량은 앞으로 대심도 등 도로의 입체적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시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당선 된다면 국토부의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일산-서울 대심도 건설을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담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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