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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주요도로 5곳 '발열체크'…감염증 선제적 차단

등록 2020.03.30 15: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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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도 이상 감지 시 '선별진료소 안내' 조치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을 위해 주요도로 5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0.03.30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을 위해 주요도로 5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0.03.30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선제적 방역에 총력를 기울이고 있다.

영광군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증 차단을 위해 40명으로 구성된 군·경 합동 방역팀이 주요도로 5곳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발열체크는 방문객 편의 제공과 신속한 유증상자 식별을 위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체크 장소는 국도77호선(염산 신오마을) 구간과 백수해안도로~영광CC 방면, 백수해안도로~홍곡리 방면, 불갑사 관광지구 입구, 영광 톨게이트 입구 등 총 5곳이다.

합동 방역팀은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 감지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 조치한다.

아울러 영광군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종교·체육·유흥시설과 청소년 이용시설 등 총 375개소에 대해 오는 4월5일까지 이용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주요 진입로에서 실시 중인 발열체크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지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영광을 찾는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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