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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1만 가구에 생계비 450억 선불카드 지원

등록 2020.03.30 1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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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21만 가구 중 절반 혜택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경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450억원 규모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혜택을 입는 시민은 21만 가구 중 절반 가량인 11만 가구가 해당한다.

 선불카드로 지원되는 생계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가구당 40만원에서 166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만8000 가구에 110억원으로 4~5월 지급한다.
 
 7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만6000 가구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아동 1인당 월 10만원씩 4개월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피해를 본 실직자, 휴·폐업자에 대해 7월 말까지 긴급생계비 지원을 확대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격리 기간에 따른 생활지원비를 가구당 45~145만원까지 사태 종료 시까지 지급한다.

 또 경남도와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재난소득으로 저소득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한다.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50만원을 지원하며 모두 6만8000 가구이다.

  긴급재난소득은 내달 8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하며 16일부터 읍면동 현장 신청을 받아 5월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김해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나 전자바우처 포인트로 제공되며 사용 기간도 8월 말로 한정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감염병 재난이라는 국가 초유의 사태로 대다수 시민들이 예기치 않은 생계의 어려움에 직면해 가용가능한 모든 예산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450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적극적인 직·간접 지원책을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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