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 '사운드 오브 뮤직'도 코로나로 취소
[서울=뉴시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캐스팅.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2020.03.17. [email protected]
31일 서울시뮤지컬단에 따르면, 4월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취소됐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역사회감염 및 집단감염 등으로 진정과 확산을 반복하는 등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관객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얘기다.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 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38년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했던 본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연이다. 이번에는 서울시뮤지컬단과 민간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할 예정이었다. 배우 송일국·배다해·그룹 'AOA' 유나가 캐스팅되는 등 출연진도 화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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