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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국내 여행책 해외출판 지원…대만서 발간

등록 2020.03.31 1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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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랜덤하우스코리아 '두근두근 서울산책'.(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랜덤하우스코리아 '두근두근 서울산책'.(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한국 여행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책의 해외 출판을 지원한다.

관광공사는 한국 여행콘텐츠 해외홍보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발간하는 여행 간행물의 해외출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랜덤하우스코리아가 발간한 '두근두근 서울산책', '두근두근 종로산책' 등 여행도서 2권을 대만 유명 출판유통회사인 아톰북스(Atombooks&Creation.Co.Ltd)를 통해 발간하게 됐다.

당초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행된 이 책들은 해외출판을 위해 콘텐츠 조정과 중국어 번체 번역작업 등을 마쳤고 이달 대만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등에서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한국 홍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다국어 한국관광 가이드북과 지도, 테마별 간행물, 화보집 등을 제작해 해외지사와 연계한 박람회나 여행사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해왔다.

그러나 예산과 인력이 한정돼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에 민간 출판사와 손잡고 해외 도서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한여행 간행물 제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식을 전환하게 됐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이어 해외출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상반기 중 국내 우수여행간행물 해외출판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국가별로 발간할 간행물을 선정하고 판권 및 데이터 구입, 외국어 번역·감수 및 편집, 인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출판사에서도 직접 한국여행 간행물을 기획·출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상원 관광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해외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온라인 및 대형 서점에 유가로 배포되는 방식을 강화함으로써 방한여행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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