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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종료' 프로농구 평균 관중 전년比 10.7%↑

등록 2020.03.31 1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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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김희준 기자 =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KT와 창원 LG의 '농구영신' 매치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2019.12.31 jinxijun@newsis.com

[부산=뉴시스] 김희준 기자 =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산 KT와 창원 LG의 '농구영신' 매치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2019.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종료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관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정규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24일 조기 종료되기 전까지 총 213경기가 열렸으며 무관중으로 치른 8경기를 제외한 205경기에 64만1917명의 관중이 입장해 평균 관중 3131명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 평균 관중보다 10.7% 늘어난 수치다. 2018~2019시즌 총 270경기에 76만3849명이 입장했고, 평균 관중 수는 2829명이었다.

지난 1월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9704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대비 86.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3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른 부산 KT와 창원 LG의 '농구영신' 매치에는 올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인 7833명이 입장했다.

짧은 시즌이지만 눈에 띄는 기록도 있었다.

전주 KCC의 이정현은 추승균(384경기)의 연속 출전경기 기록을 넘어 420경기 연속 출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같은 팀 가드 이대성은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이던 지난해 11월9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0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가 한 경기에 30득점 이상, 15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대성이 최초다.

허훈(부산 KT)은 지난해 10월20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연속으로 성공, 조성원이 가지고 있는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KCC의 귀화 선수 라건아는 조니 맥도웰을 넘어 역대 최다 더블더블(228회)을 달성했다.

애런 헤인즈(서울 SK)는 서장훈을 넘어 누적 자유투 성공 개수 1위에 올랐다.

조이 도시(KCC)는 지난해 10월2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만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사상 최초 1쿼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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