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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4월 5일부터 예배당 예배"...천주교 미사는?

등록 2020.03.31 15: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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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륜교회 홈페이지 공지 내용(사진=누리집 캡처)2020.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륜교회 홈페이지 공지 내용(사진=누리집 캡처)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 소재 대형 교회 중 한 곳인 오륜교회가 5일부터 예배당 예배를 재개한다.

오륜교회는 31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5일(주일)부터 정부 7대 준칙에 따라 제한적으로 예배와 각종 모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교회는 "4월 5일부터 1부~5부가 현장예배로 진행되며, 6부는 실시간 영상으로만 진행한다"며, "교육국 주일학교 예배는 4월 12일부터 현장예배가 가능하며, 새벽기도회, 9시 기도회, 수요 오전오후예배는 4월 13일부터 현장예배를 하겠다"고 알렸다.

교회는 정부에서 제시한 7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교인들에게 마스크 착용, 예배실 내 자리 넓혀앉기, 출입 시 교인명부 확인 및 출입기록 작성, 출입 시 발열체크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최근 2주 이내 해외를 방문했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기침, 발열증상, 인후통 등 감기 유상증이 있는 경우, 주위에 확진자가 있거나,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등은 교회에 출석하는 대신 실시간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륜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에 소속된 오륜교회는 김은호 현 담임목사가 1990년에 설립한 교회로, 등록교인 수만 1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이성경·박신혜가 해당 교회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교육부에서 초·중·고교 개학일을 연기해 4월 9일부터(중3과 고3 대상) 학년별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알린 가운데, 개신교뿐 아니라 종교계는 고민에 빠졌다.

예정됐던 초·중·고교 개학일인 6일에 맞춰 법회 및 미사 재개를 계획한 불교와 천주교는 이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불교와 천주교 모두 한달여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한 탓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심화된 바, 종교활동 재개 여부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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