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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코로나19 누적 환자 37명…횡성 30대 남성 등 유학생 추가(종합)

등록 2020.03.31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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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60대 여성 간병인은 의정부시 환자로 집계

해외유입 확진자 11명 증가

퇴원 23명, 입원 13명, 사망 1명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제공)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31일 강원 횡성·철원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서울 거주자인 횡성 환자는 강원도 집계에 들어가지만 철원 확진자는 경기도 통계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확진 환자 수는 37명으로 늘어났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횡성 30대 남성 환자는 이스라엘에서 모로코와 영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서울 은평구 자택을 들린 뒤, 횡성군 청일면 본가로 내려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철원 60대 여성은 경기 의정부시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포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의정부시에서 검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경기도 의정부시 환자로 집계된다.

3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이중 도내 환자로 집계된 경우는 스페인 1명, 영국 2명, 필리핀 2명, 태국 1명, 이스라엘 1명 등 7명이다.

미국에서 귀국한 60대 남성과 에스토니아와 프랑스에서 온 유학생 3명(남1·여2) 등 4명은 인천시 확진자로 집계됐다.

환자 수 집계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 신고가 접수된 행정소재지를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져 서울시민이라고 하더라도 강릉에서 검사가 이뤄지면 강원도 환자로 집계되고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은 도민도 인천으로 집계되고 있다.

확진자 11명이 출국한 나라별로 보면 프랑스 2명, 스페인 1명, 에스토니아 1명(영국 경유), 영국 2명, 미국 1명, 필리핀 2명, 태국 1명, 이스라엘(모로코·영국 경유) 1명이다.

대륙별로는 서유럽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북유럽·북아메리카·서남아시아 각 1명, 동남아시아 3명이다.

유학생은 남녀 각 3명씩 6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 환자 수를 거주지 지역별로 보면 원주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강릉 6명, 춘천 5명, 속초 3명, 서울 3명(횡성 본가서 확진 1명), 인제·삼척·태백 각 1명 등 총 37명이다.

도내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원주의료원 21명(인천 집계 원주시민 1명·유럽 유학생 2명·대구 대실요양병원 10명 포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명,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1명, 강릉의료원 2명(인천 집계 프랑스 유학생 1명 포함) 등 25명이다.

도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서울 거주자 2명(줌바댄스 참가자 20대 관악구 여성, 영국 유학생 20대 서초구 남성)은 서울의료원으로 전원됐다.

퇴원 환자 수는 원주 13명, 강릉 5명, 속초·춘천 2명, 삼척 1명 등 23명이다. 태백 1명은 사후 확진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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