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외환당국, 작년 4분기 달러 순거래액 '0'

등록 2020.03.31 17:37: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은, 시장안정 위한 외환 순거래 내역 공개

외환당국, 작년 4분기 달러 순거래액 '0'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 외환시장에서 순거래한 금액이 0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사들인 달러와 내다 판 달러가 결과적으로 같았다는 얘기다.

3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9년 4분기 외환당국 순거래' 자료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0억달러로 집계됐다. 총매수액과 총매도액 등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환율이 일정 방향으로 쏠리면 외환당국은 달러화 매도·매수개입을 통해 시장안정조치를 취한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아 한은이 특정 방향으로 개입에 나설 유인도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18년 5월 정부와 합의를 통해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내역은 3개월 뒤인 6월말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