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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해상 조업 중 복어 먹은 선원 2명 중독 증세

등록 2020.03.31 1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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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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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 2명이 복어를 먹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제주 추자도 서쪽 16㎞ 해상에서 50대 선원 2명이 복어를 먹은 뒤 중독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변산선적 통발어선 D호 선원 A(52)씨 등 2명은 어선에서 복어를 먹고난 후 곧 마비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B(50)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고, A씨는 팔저림 현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상태가 위중한 B씨를 헬기를 이용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도 제주항에서 119에 인계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들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응급환자 23명을 긴급 이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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