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안간힘…자갈치시장, 임시 휴업 이어 할인행사
6일부터 5월 5일까지 1개월간 1층점포 20% 할인
2층 건어물, 회센터, 식품부 점포 60곳도 10% 할인혜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5일부터 약 3주간 임시 휴업을 한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이 18일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자갈치시장이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개장 이후 처음이다.
부산 자갈치어패류조합은 오는 6일부터 5월 5일까지 1개월 동안 '봄 제철 수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1층 내 점포 220곳은 광어, 광도다리, 숭어, 전복, 멍게 등 봄철 수산물을 20% 할인 판매한다.
또 2층 건어물, 회센터, 식품부 점포 60곳도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조합은 롯데카드를 사용해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종진 자갈치어패류조합장은 "임시휴업 기간 중 여러 차례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재개장 이후에도 손님이 증가하지 않아 사상 처음으로 모든 점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앞서 자갈치어패류조합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1~2층의 영업을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8일까지 약 3주 동안 중단하고 임시 휴업했다. 자갈치시장이 휴업한 것은 해방 이후 75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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