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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확산에 1달러=107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0.04.01 0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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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코로나19 확산에 1달러=107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미국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해짐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07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40~107.4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01엔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각국 중앙은행에서 미국채를 일시 매입해 달러를 공급하는 긴급조치를 발동하기로 결정하면서 달러 수급이 완화한 것도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1.04엔, 0.95% 오른 1달러=107.37~107.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50~107.6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올라 30일 대비 0.25엔 상승한 1달러=107.50~107.60엔으로 폐장했다.

코로나19 전파로 인한 이동제한이 길어지면서 미국 경제가 악화한다는 우려가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부진한 경제통계도 엔 매수로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장중 1달러=107.47엔까지 올라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18.31~118.35엔으로 전일보다 0.90엔 뛰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 매도로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1025~1.102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9달러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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