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없는 청명·한식'…전국 소방서 특별경계근무
등산로 등 444곳에 인력 2389명·소방차 468대 배치
특별경계근무는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다.
전국의 주요 공원 묘지와 등산로 444곳에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2389명과 소방차량 468대를 전진 배치한다. 화재 위험이 커지는 기상 상황 발생 시 관할 지역을 초월한 총동원 체제가 가동된다.
전국 소방관서장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유사 시 1시간 내 현장 지휘가 가능한 '지휘선상' 근무를 하게 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7~2019년 3년 간 청명과 한식 기간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50건이다. 같은 기간 4월 전체 발생한 화재 건수(125건)보다 20%(25건) 많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산불 등 또다른 대형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잉대응'이라 싶을 정도로 초기진화 태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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