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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확진 여아 접촉자 114명…"추가 감염 없어"(종합)

등록 2020.04.01 1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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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전원 자가 격리 및 전수검사 중

같은 병실 쓴 5명은 1인실로 격리 배치

24일 두통 증세→의정부성모→서울 아산→음성→양성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신관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되어 있다. 이 환아는 지난 3월26일 소아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2020.03.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신관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되어 있다. 이 환아는 지난 3월26일 소아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여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여아와 접촉한 사람은 1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 결과 현재 (확진 여야와) 접촉한 사람은 114명으로 파악됐다"며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5명은 모두 1인실로 격리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접촉자는 전원 자가격리 상태이며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 여야는 지난달 25일 두통 증세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26일 아산병원 소아응급실로 이송됐다.

확진 여야는 입원 당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영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여야는 현재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즉각대응반을 5개반으로 편성해 아산병원 본관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산병원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소아응급실, 응급MR실, 엑스레이실 임시 폐쇄조치했다.

나 국장은 "향후 병원과 지역사회 동선을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 조사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접촉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신관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되어 있다. 이 환아는 지난 3월26일 소아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2020.03.3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아산병원 1인실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9세 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신관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되어 있다. 이 환아는 지난 3월26일 소아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2020.03.31. [email protected]

확진 여아는 지난달 24일 오전부터 두통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구는 1일 오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송파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글을 올려 "이 여아는 3월24일 오전부터 두통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 후 치료를 위해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 내원했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즉각대응팀을 구성해 지난달 31일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또 노출이 우려되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확진자는 1인실을 이용했으며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로 이동동선을 파악해 확인된 동선은 방역 소독을 모두 완료하고 시설 부분 폐쇄 조치를 했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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