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19 실적결산]코스피 영업이익 1위 삼성전자

등록 2020.04.01 17:54: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도체 업황 악화 SK하이닉스 영업익 감소

한국전력공사 전년 이어 적자 행진 지속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 . 2020.04.01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 . 2020.04.01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기업은 LG디스플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84개사 중 분석대상인 583개사(금융업 제외) 가운데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7조76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SK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5.7% 감소한 3조9498억원을 기록했고 포스코는 30.2% 감소한 3조868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현대자동차(3조6055억원), 5위는 SK하이닉스( 2조7127억원), 6위는 LG전자(2조4361억원), 7위 현대모비스(2조3593억원), 8위 GS(2조331억원), 9위 기아자동차(2조96억원), 10위 CJ(1조509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8%, 87%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가장 낮았던 상장사는 LG디스플레이로1조359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전년에 929억원이었으나 지난해 적자로 전환됐다.

2위인 한국전력공사는 전년(-2080억원)에 이어 1조2765억원의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 규모는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3위는 삼성중공업(-6166억원), 4위 아시아나항공(-4437억원), 5위 현대상선(-2997억원), 6위 쌍용자동차(2819억원), 7위 현대로템(-1962억원), 8위 OCI(-1806억원), 9위 현대일렉트릭(-1567억원), 10위 제이준코스메틱(-5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면서 상장사들의 이익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