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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가족에 사랑과 감사"...'우리가 그려왔던' 공개

등록 2020.04.01 1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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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지. (사진 = 정다운 제공) 2020.04.01.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예지. (사진 = 정다운 제공) 2020.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뉴욕과 서울에서 성장한 한국계 미국 DJ 겸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예지가 새 싱글을 공개한다.

1일 음반사 강앤뮤직에 따르면 예지는 새 믹스테이프 '왓 위 드루(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을 2일 선보인다.

한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서울의 비주얼 아트 크루인 '다다이즘 클럽(DADAISM CLUB)'의 정다운 감독이 작업했다. 예지의 친할아버지와 예지의 친구들인 다다이즘 클럽의 멤버들이 출연한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했던 양파 실험, 즉 양파에 '사랑해' '미워'라는 글자를 각각 붙여놓고 키우는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예지가 서울에서 보낸 유년기의 추억을 사랑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예지는 "가족이라 부르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노래"라며 "정다운 감독과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 줬다"고 전했다.

이번 믹스테이프는 영국 레이블 엑셀 레코딩스(XL Recordings)를 통해 공개된다. CD는 한국과 일본에서만 보너스 트랙1곡이 추가돼 독점 발매된다.
 
예지는 믹스테이프의 제목에 대해 "친구들의 우정, 가족, 고마움과 내가 느끼고 받았고 모두와 나누었던 지원과 응원에 대한 것"이라 말했다.

이번 믹스테이프는 예지가 직접 프로듀싱했다. 각 트랙의 가사는 그가 경험한 일상과 일기장 사이를 오고 간다. 예지는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녹음 스튜디오에서 10대 때 서울에서 들었던 한국 인디 록과 일렉트로니카, 90년대 후반과 2000년 대 초반의 힙합, R&B를 들으며 앨범을 위한 사운드를 그려냈다.

믹스테이프에는 브루클린과 오클랜드를 잇는 래퍼 내피 니나(Nappy Nina), 런던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빅토리아 신(Victoria Sin), 런던의 프로듀서 샤이 원(Shy One), 한국 출신의 일본 프로듀서 욘욘(YonYon) 등 떠오르는 뮤지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강앤뮤직은 "예지의 친밀한 네트워크, 2년에 걸친 프로듀싱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집중력, 그리고 창조적인 비전이 함께 한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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