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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기여' 광주시 '3월의 공무원' 오무술·김태순 주무관

등록 2020.04.01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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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무관 역학조사·방역 총괄

김 주무관 확진자 조기 발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3월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오무술 주무관과 김태순 주무관에 대해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4.01.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3월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오무술 주무관과 김태순 주무관에 대해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0.04.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1일 ‘3월의 공무원’으로 복지건강국 건강정책과 오무술 주무관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 김태순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체계를 세우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무술 주무관은 1994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보건분야 전문 공무원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최소화 하는 데 기여했다. 기존 1개반 8명으로 운영하던 역학조사반을 민간 전문가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이 포함된 3개반 14명으로 확대해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단계별 감염병관리기관인 음압병상 운영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을 통해 비상사태 극복에 애쓴 점도 인정됐다.

김태순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실 검사방법과 검사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호남권 감염증 검사 거점기관으로서 역할하도록 기여했다.

특히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24시간 비상검사체계를 확대하고 신속한 검사방법 도입으로 6시간 이내 검사결과를 통보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대응 역량 체계를 세우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오무술 주무관은 "시민과 의료진, 공무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코로나19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도 곧 종료될 것으로 믿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순 주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힘을 내, 빠르고 정확한 검사로 지역 내 확진 환자 발생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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