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물 출회에 1680선으로 후퇴

등록 2020.04.01 16:15: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전 거래일보다 17.36포인트(0.99%) 하락한 1737.28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568.88로 장을 시작했다. 2020.04.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전 거래일보다 17.36포인트(0.99%) 하락한 1737.28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0.19포인트(0.03%) 내린 568.88로 장을 시작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들의 매물 출회의 부담으로 반락해 장을 마쳤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754.64)보다 63.88포인트(3.64%) 내린 1690.7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7.36포인트(0.99%) 내린 1737.28에 출발해 1760선까지 올랐으나 막바지 급락하는 장세가 연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614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5419억원을 팔아 20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5602억원 매도우위다.

이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본격화 된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관련 공포 심리가 확산된 것이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약품(-7.74%) 가장 크게 떨어졌고, 증권(-4.86%), 건설업(-4.10%), 금융업(-4.01%), 보험(-3.5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43%), 의료정밀(1.20%), 운수창고(0.36%), 기계(0.31%), 종이목재(0.02%)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모두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4.08%) 내린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셀트리온은 13.54% 급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6%대의 하락세가 시현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569.07)보다 17.23포인트(3.03%) 내린 551.84에 장을 마쳤다. 장중 1.88% 상승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45억원, 기관이 16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6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이 18.02% 급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1.93% 동반 하락했다. 진단키트 대표기업인 씨젠도 14.76% 떨어져 이틀 연속 급락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9.16%), 헬릭스미스(5.09%), 에이치엘비(1.2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